배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 받는 법 – 맞벌이 부부를 위한 현실 가이드

“배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무조건 되는 게 아닙니다. 부양가족 요건, 맞벌이 공제 전략, 실수 없이 공제받는 꿀팁까지 5월 종합소득세 시즌 꼭 알아야 할 핵심 가이드를 확인하세요.”
1. 배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란?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근로자가 연간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 중 일정 부분을 소득에서 빼줘서
종합소득세 또는 연말정산 때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입니다.
- 연간 총 급여의 25% 초과 사용 금액부터 공제 가능
- 최대 300만 원(일반 공제 기준)까지 공제 가능
- 공제율은 결제 수단별로 다름 (신용카드 < 체크카드/현금영수증 < 전통시장/대중교통)
2. 배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배우자의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내 소득공제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부부니까 되는 것’이 아니라
세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해요.
3. ‘부양가족’ 요건이 핵심이다
배우자의 카드 사용을 본인이 공제받으려면
그 배우자가 본인의 ‘부양가족’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부양가족 인정 요건
- 배우자의 연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일 것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 원 이하) - 본인과 동일 주소지 또는 주민등록상 함께 있을 것
💡 즉, 맞벌이 부부는 서로 부양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분리해서 받는 게 원칙입니다.
4. 맞벌이 부부는 어떻게 해야 유리할까?
👉 방법 ① 각자 본인 카드만 사용해서 개별 공제 받기
✔️ 일반적인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흔한 방법
✔️ 각각 300만 원씩 최대 공제 받을 수 있음
👉 방법 ② 한 사람이 고정지출, 한 사람은 카드 사용 집중
예시: 남편이 전세대출 이자 공제 등 다른 항목이 많다면
→ 아내가 카드 사용을 몰아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최대한 받는 전략
※ 단, 이렇게 하려면 소득 공제 항목이 겹치지 않게 사전에 전략적으로 나누는 것이 중요!
5. 이런 경우도 있다! (헷갈리는 사례 정리)
❓Q. 전업주부 아내의 신용카드 사용, 남편이 공제 가능?
✔️ 가능합니다. 아내가 연 소득 100만 원 이하이고, 함께 거주 중이면
→ 부양가족으로 인정, 아내의 신용카드 사용금액도 남편이 소득공제 가능
❓Q. 아내가 프리랜서인데 연 수입이 900만 원, 남편이 공제 가능?
✔️ 불가능합니다. 연 소득이 100만 원을 넘으므로 부양가족이 아닙니다.
→ 아내 본인이 직접 카드 공제 받아야 함
❓Q. 배우자 카드로 결제했지만 결제계좌는 내 이름?
✔️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썼느냐’가 핵심입니다.
카드 명의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소득공제 대상이 결정됩니다.
6. 신용카드 소득공제, 최대 얼마까지?
구분 | 공제율 | 한도 |
---|---|---|
신용카드 | 15% | 기본 300만 원 |
체크카드/현금영수증 | 30% | 최대 600만 원 |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 | 40% | 항목별 100만 원 추가 한도 |
💡 예를 들어,
총 급여가 4,000만 원이라면
4,000만 원 × 25% = 1,000만 원
→ 이 금액 초과분부터 소득공제 대상입니다.hometax.go.kr

7. 배우자 공제, 놓치기 쉬운 3가지 실수
- 배우자가 소득이 많음에도 ‘부양가족’으로 착각
- 부부 카드 사용을 뒤섞어서 누구 이름으로 공제할지 헷갈림
- 배우자 카드 사용액을 누락하거나, 공제 중복 신청
✔️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카드 사용 내역 분리 확인 가능
✔️ 공제 중복은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한 사람만 공제 신청!
8. 마무리
배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무조건 되는 게 아닙니다.
‘부양가족 요건’을 충족할 때만 가능한 제도이기 때문에
특히 맞벌이 부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공제 항목을 전략적으로 나누고,
누가 어떤 카드를 쓰고, 어느 항목은 누구 명의로 처리할지를 정리하면
최대 수백만 원의 세금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5월 종소세 시즌,
이번 기회에 카드 공제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현명한 부부의 세금 절약 전략을 실천해보세요!